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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17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 1
  2. 2014.04.20 20140420
  3. 2012.06.29 20120628 5
  4. 2012.04.24 오늘 만난 꽃들. 1
  5. 2012.04.14 나는 개나리가 더 좋더라 1
  6. 2011.04.20 응봉산 봄나들이 3
  7. 2011.04.20 그해 늦가을
  8. 2011.04.20 첫번째
일상+사진2014. 5. 17. 23:19


마포구 염리동에 범죄 예방 디자인(CPTED)이 적용된 골목이 있다고 해서 견학 겸 간만에 출사. 



이건 최근에 개관한 소금나루.

자율순찰도 하고, 아이들 공부방도 되고, 까페도 있는 

소금길의 랜드마크이자 시작점이다. 



센스있는 소금길 코스안내도. 

A B코스 다 합쳐도 빠른 걸음으로 40분밖에 안걸린다고 해서 

두 코스 다 걸음. 



요렇게 노란 점점이 따라가면 되서 길 잃을 염려도 없음. 


 

빗물 저장소. 꽃에 물 주라는 친절한 안내문을 보고 나도 화분 키우고 싶은 충동이!

 


소금길 곳곳에는 이렇게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다.  




역시 5월에는 장미가 최고. 

꽃집에 파는 장미보다는 이런 넝쿨장미가 훨씬 예쁘다.  



쇠창살 대신 소금길 캐릭터로 친근한 담장. 



어릴 적 땅에 금 긋고 놀던 게 생각나는 바닥놀이터. 



화분 텃밭이 있는 집에 참 많았다. 

그리고 저녁 시간 즈음해서 갔더니 집집마다 저녁 준비하는 냄새가 솔솔. 

된장국 냄새, 갈치구이 냄새 맡으며 걷다보니 엄마 생각 난다. 


묘한 매력이 있는 복식호흡 포인트. 


비상벨과 CCTV가 설치된 지킴이집.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큼 좁은 골목. 

아직 해가 떨어지기 전인데도 가로등을 켜야 하는 어두운 골목. 

전에는 대낮에도 지나가기 무섭지 않았으려나?



 

소금길 한바퀴 돌고 버스타러 나오는 길까지 1시간이 채 안걸렸다. 





동네 분들 앞에서 카메라 들고 사진찍기가 매우 송구했는데, 관광객이 많아져서 동네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순찰기능이 된다고 한다. 한 바퀴 도는데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이 채 안 걸리니 산책삼아 가보는 것도 좋겠다. 


소금나루는 최근에 개관해서 지도 어플에 안 뜨니까 염리시장으로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소금나루(=시작점)에서 가장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은 아마도 서강대학교 후문 버스 정류장. 

그 밖에도 6호선 대흥역, 2호선 이대역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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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선♪
일상+사진2014. 4. 20. 17:15


봄이라고 녹찻잎이 파릇파릇하게 올라왔다. 

사진으로 찍힌 색감이 뭔가 아쉬워서 보정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실물만 못함. 

실제 빛깔이 훨씬 예쁘다. 





새로 올라온 찻잎 수확 중. 

손으로 직접 채취하고, 오늘이 딱 곡우니까 지금 수확하는 차는 최상품이겠다. 








화단에 핀 모란. 역시 꽃 중의 왕이라고 할만 함. 진짜 화려하다. 

근데 우리집 화단에서는 철쭉에 치이고 사과나무에 치이는 쭈구리 신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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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진2012. 6. 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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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선♪
일상+사진2012. 4. 24. 22:29





예상외의 여유시간이 생겨 버스 환승 대신 천천히 걷다 만난 선물 같았던 라일락. 

라일락을 만나면 이제 머릿속에서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자동재생. 







국회의사당 옆 화단에 피어있던 튤립. 

국회의사당은 조경이 예쁘게 잘 되어있어 벚꽃시즌이 아니라도 산책하기 참 좋다. 

건물 내부가 아닌 이상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 





잎이 다 피어버려 멀리서 보면 그저 그랬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니 여전히 화사한 벚꽃 .





왕벚나무 꽃잎이 다 떨어져가니 이제 슬슬 존재감을 드러내겠다 싶었던 겹벚꽃나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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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선♪
일상+사진2012. 4. 14. 21:53


올해는 벚꽃이 늦네 어쩌네 하면서 많은 이들이 벚꽃이 피기를 기다리지만 개나리는 누가 기다리지 않아도 눈을 들어보면 어느새 그 곳에 피어있다.



예쁘기로 따지면야 만개한 벚꽃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예쁜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은 다를 수 있듯이 보고 감탄하게 되는건 벚꽃이지만 더 마음이 쓰이는 쪽은 개나리다. 벚꽃은 화사하고 예쁘고 설레지만 멍하니 보고있자면 왠지 쓸쓸해지기도 하는데, 어느날 준비없이 마주친 개나리는 '아 어느새 봄이구나.' 하고 마음에 봄을 심어준다. 






목련을 좋아하지만 그 청순한 목련이 떨어뜨린 꽃잎까지 좋아하기는 힘들다. 그런면에서 통꽃 그대로 떨어지는 개나리가 더 마음에 든달까. 발랄한 노란 꽃이 톡 떨어져있는 그 모습이 예뻐보여서 개나리나무 근처에 가면 일부러 떨어진 꽃을 찾기도 하니 나도 참 취미가 괴상하다. 






아쟁의 활대를 개나리나무로 만든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로 왠지 모르게 개나리가 더 사랑스러워졌다. 

그러고보니 정중하고 든든한 아쟁의 저음과 조용히 통꽃을 떨구는 개나리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새로 산 카메라들고서 연습하는 셈치고 개나리랑 한참을 씨름했더니 괜히 이런저런 생각을 했네그려. 

어쨌든 결론은 개나리 만세. 조금만 더 버텨주라. 요즘 여름이 너무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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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선♪
일상+사진2011. 4. 20. 16:43

 

이다


1법학관 정수기에서 눈을 들면 보이는 응봉산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개나리가 만개했다.
놀자고 맘먹은 이상 안 갈 수가 없다.
가자. 여자 셋이면 어떠냐 가자! 가는 김에 오랜만에 카메라도 들고 가서 실컷 사진도 찍자. 고!


으잉 오랜만에 골목골목 들어왔더니 헷갈린다.
지난번에 왔을 땐 이길로 내려왔는데 이번엔 이길로 올라간다. 난 몰라.



사진기를 들이미니 어색해 한다.

 
뭐 이런 얌전한 사진부터 시작한다.
성에 안 찬다.
왠지모를 개그본능이 솟는다.



제목 : 소나무야 너는 꽃이 피지 않아 참 좋구나.

모델은 N양, 키가 크니 소나무에 손도 닿았다.


폴짝 사진의 좋은 예

그림자가 완벽히 발에서 떨어져 있다.
아, 내가 찍었지만 참 잘 찍었다.


폴짝사진의 나쁜 예

이건 뛰다가 찍힌건지 내려오다 찍힌건지 알 수가 없다.



 


이건 굳이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우리에게 다가온 이름모를 아저씨께서 찍어주신 사진.
우리는 우리가 주인공인줄 알고 포즈 취했는데, 알고보니 팔각정이 주인공이었다.


아저씨 고마워요. 우리가 흐리게 나와서 이 사진이 베스트에요-_-b


응봉산은 야경이 유명하다고 한다.
올라가면 성수대교와 동호대교가 가깝게 보이니까.  
나는 삼각대도 없고 릴리즈도 없고, 뭐 내키는 대로 찍는 초짜라서 밤에는 안 가봤다.
(밤에 가면 커플들이 손 꼭 잡고 야경구경하고 있을까봐 못 간건 아니다.)

가는 방법은 응봉역에서 내려서 광희중학교를 왼쪽으로 끼고 골목으로 요리조리 올라가는 방법.
왕십리역 엔터식스쪽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 성동08번을 타고 현대 아파트(?) 앞에서 내리는 방법 등이 있다. (후자 쪽이 훨씬 덜 걷는다.)

아참, 응봉역 쪽에서 올라가는 길에 '꿈꾸는 나무'라는 이름의 조그마한 까페가 있다.
이제 갓 아이들을 초등학교에 보낸 정도의 '엄마'들 몇 분이 모여 으쌰으쌰 꾸려나가고 있는 느낌의 가게.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고서 배고플까봐 샌드위치를 사 들고 올라갔는데 그 샌드위치 때문에 다시 찾아오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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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진2011. 4. 20. 16:18




많은 이들과 만날 수 있었고 즐거웠던 교양, 소시오드라마에서 알게된 세환형님과의 떡볶이 한 사발

그 땐 범벅 한 그릇 사먹고 나와서 편의점에서 우유 한 팩 마시면 괜찮았는데
이제 이거 먹으면 너무 속이 쓰려 먹을 수가 없구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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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선♪
일상+사진2011. 4. 20. 16:10


아웃포커싱이 될까 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찍었던게 기억난다.

사진 소모임에 가입하고,
아버지 카메라를 받아오고
어렸을 적엔 아버지를 조르고 졸라야 간신히 셔터 한 번 눌러볼까 말까 했던 카메라가
이제는 내 차지가 되었다는 생각에

DSLR을 못 산 안타까움따위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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