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2011. 5. 4. 00:43

 

화요일. 단 하나 있는 수업이 휴강. 이 기회를 놓칠세라 회기의 H와 왕십리의 K쟈긔 소집.
놀자 놀아 난 몰라 일단 놀아 흐흐흐.

황사따위. 지지않아! (심하긴 심하더라.)

벚꽃은 다 졌지만 겹벚꽃이 반가이 우리를 맞아주었다.(으읭? 사진은 없넹)



튤립도 요렇게 예쁘게 피어있고.



이렇게 뽀통령도 있고. (요즘 뽀로로에 심취한 K쟈긔.)
애들아 뽀통령 배를 발로 차믄 우짜니. 더러운거봐.



동물원에 가기 전에 (=냄새가 나기 전에) 김밥먹고 소풍나온 아이들 구경 좀 하다가 동물원으로 고고!

무지개색 끈에 고리를 달아서 아이들이 고리를 잡고 선생님이 그 끈을 끌고가던 모습을 보고 경악을 했다.
그렇게 하면 미아방지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어째 애들은 산만하게 다른데 보고있고 선생님은 애들 끌어당기고.
보기가 썩 불쾌했다. 짝꿍과 손 꼭 잡고 선생님 따라다녔던 나는 참 행복한거였구나. 뭐 그런생각.


 

 


날씨 따뜻하다고 퓨마도 자고, 너 재칼이니?(이름이 가물가물) 암튼 얘도 자고. 잘 잔다.
귀여워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캄보디아 높으신 분이 기증해주셨다는 코끼리. (두마리 기증하셨다는데 한 마리 어디갔니?)



벵갈호랑이. 늠름하다. 닭 먹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음.


역시나 잠자는 암사자. 어린이대공원 동물들은 대체로 맥이 없달까.



요건 오늘의 포토제닉 거북이. 셔터 누르려는 순간 뿅하고 이쪽으로 돌아봤다.



능동 어린이 대공원. 정문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후문은 5호선 아차산역. 입장료는 없다.
오토바이, 자전거는 출입금지.

맹수 먹이주는 시간은 2:00 - 2:20. 왈라루, 프레리독, 미어캣, 수달 먹이시간은 2:30 - 2:50. 펭귄은 3:00 - 3:20.
시간맞춰서 가면 먹이 먹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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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