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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6.12 무작정 제주여행1
초보여행자2012. 6. 13. 23:16




이것이 바로 이번 여행을 풍요롭게(?) 만들어준 쫄깃쎈타의 첫인상. 






일단 민효림과 인사부터. 

민효림 밑에는 로즈마리씨도 동거 중. 

오른쪽 담벼락 아래 흡연구역으로 가면 라벤더 친구들도 있다. 





쫄깃쎈타 현판도 찰칵. 

쫄깃센터 쫄깃센타 쫄깃쎈터 뭘로 불러도 좋지만

쫄쎈은 쫄.깃.쎈.타.라고 불러줘야 발음도 쫄깃쫄깃.







으아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쫄깃쎈타 1층 거실. 사시사철 섹시한 B양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서 주의사항 읽고 수건, 베개커버, 시트 받으면 체크인 완료. 

주의사항 읽기 귀찮다고 대충 넘기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거실엔 노오란 책장에 온통 책.책.책. 

나중에 내 집 생기거든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인테리어. 


책 기증도 받아요. 

하지만 '생각버리기 연습'은 네 권이나 되니 이제 그만. 

'대책없이 해피엔딩'도 내가 가져간 것 까지 두 권이니 이제 그만. 


쫄깃쎈타에 이틀 묵으면서 저 많고 많은 책 중에 살인자ㅇ난감을 골라 상,중,하 독파하고 왔다는. 






자칫하면 놓칠 강풀님의 깨알같은 흔적도 보이고. 



 


일단 짐부터 풀고. 

이곳은 2층 여대생 기숙사C동. 8인실이래서 좀 걱정했는데, 상당히 쾌적하다. 

새 시트와 베개 커버 매우 좋음. 

시트 네 귀퉁이에 매듭을 지어 씌우면 움직이지도 않고 쏘옥 잘 장착되니 참고하시고. 

(사진으로 찍어놨으면 좋았을텐데. 저도 폭풍 검색하다가 찾은 팁입니다요.)

침대마다 콘센트도 2개씩 있어서 불편함 없이 전자기기 충전 가능!


하지만 저자리 밤에 잘 때 가로등 불빛 제대로 들어와서 잠들기 전에 잠시 뒤척뒤척.ㅠㅠ





짐 풀어놓고 오늘은 그냥 쫄깃쎈타 근처만 돌아볼 요량으로 느긋하게 왔으니 

슬슬 주변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협재포구 근처를 어슬렁어슬렁. 



 



방파제에 앉아 바다 구경하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하늘에 두 대의 비행기가 동시에 보인다. 

새삼 이곳이 제주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제주 사람들은 하늘에 비행기 날아다니는게 신기할 것 없는 일상이겠구나 하는 생각





포구에서 이번에는 해수욕장 쪽으로. 

날씨가 더워서인지 해수욕장에 관광객이 제법 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고 간 모래성. 




해수욕장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돌담 밑에 핀 파꽃이 정겨워 한 장. 






다시 쫄쎈으로 돌아와 거실에 자리잡고 책 좀 읽어볼까 하는데 

귀염종결자. 슈퍼스타 다행이가 들어왔다. 




사진 한 장 찍으려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애만 태우는 다행이. 




다행이 보면 우리집 사랑이 어렸을 때 생각나서 아련아련. 

우리 사랑이 아니면 정주지 않으려 했건만 다행이 너무 귀엽잖아.ㅠㅠ








2층 테라스에서 바닷바람 쐬면서 본 저녁노을. 

앉아있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넋놓게 되는 요술의자.

1층에서 주무신 분들은 요런 재미 모르지요. 




실은 쫄깃쎈타에는 하루만 머물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돌아보고나니 마음에 들어서 그길로 바로 하루 연장했다. 운 좋게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연장성공. 제주여행 중에서 가장 잘한 것이 바로 신속하게 연장신청한 것. 쫄깃쎈타는 좀 느긋한 마음으로 여러날 머물면서 고 매력을 차근차근 느끼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는 너무 짧아요.(여기서 하루만 머물고 떠났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아찔.)

최소한 이틀 예약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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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선♪
초보여행자2012. 6. 12. 12:17


얼마 전에 다녀온 선배의 적극 추천으로 급결정한 제주여행.

유아시절에 2년 쯤 살면서 제주도를 두바퀴는 돌았다지만 기억날리가 없고,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배타고 다녀온 기억도 가물가물. 


부진정 대학생. 그나마 주1회 수업이 현충일로 휴강이라 이때다 싶어서 

6월 5일부터 3박4일 계획으로 제주로 출발!

(남들 공부할 때 놀러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



항공권은 저렴하게 제주항공으로. 

발권을 일찍했더니 창가자리. 





비행기 처음 타본 티 팍팍 내면서 냅다 사진찍기. 

(어릴 때 많이 타봤다는데 기억 전혀 없음요.)





무슨 만년설마냥 구름이 뒤덮여있다 했더니 제주 땅이 보이네?


김포-제주 구간도 순식간인데, 어렸을 때 나는 어째서 광주-제주 구간 비행기를 타고 멀미를 했을까나.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제주 도착!



공항에서 지도를 챙겼어야 했는데,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100번버스가 정차해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냅다 타는 바람에 지도도 없이 여행을 시작했다는. (바보인가.)

100번 버스 - 서일주버스 타고 첫번째 목적지 쫄깃센타가 있는 협재 해수욕장으로 고고. 



두 버스 모두 티머니 가능! 

제주 버스는 서울처럼 내릴 때 찍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고 그냥 내리면 됩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타는 서일주버스는 일단 올라타서 기다리다가 기사님이 표 받으실 때 어디까지 간다고 말씀드리고 카드 찍으면 되요. 100번버스 - 서일주버스 사이에 환승도 되니 제주공항에서 협재까지 운임은 단돈 2000원. 

캬~





에어컨 대신 자연바람 실컷 쐬면서 (역시 서울보다 좋구나)

서일주버스를 타고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협재해수욕장. 


관광객이 제법 보이고, 섹시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B양도 보이고. 

옥빛바다 색깔에 우와 진짜 제주구나. 





일단 짐부터 내려놓기위해 쫄깃센타 찾아가기. 

상록가든 지나 하르방 오른쪽길로 슉슉. 





이렇게 군데군데 있는 올레길 표시를 따라가다 보면 나온다던데 





고래벽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마thㅔ욧! (나는 완전 당황.)

저기 흰색 2층 건물이 바로 쫄깃센타!





쨔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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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