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북2012. 7. 19. 01:33



케빈에 대하여 (2012)

We Need to Talk About Kevin 
5
감독
린 램지
출연
틸다 스윈튼, 에즈라 밀러, 존 C. 라일리, 시옵한 폴론, 애슐리 게라시모비치
정보
스릴러 | 영국, 미국 | 112 분 | 2012-07-26


급작스럽게 시사회로 보게 된 케빈에 대하여. 

역시 영화는 사전 정보 없이 봐야하는가. (라고 하기엔 지난번 시사회 쫄딱 망한 경험이 있구나...)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굉장히 좋았다. 


내내 불편한 영화라서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2시간 넘는 줄 알았는데!)

내용이 불편해서이지 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이라는 원제에 충실하게, 보고나서 생각도 많아지고 할말도 많아지더라. 

영화 끝나고 나와서 지하철역까지 오는 도중에 논쟁하는 사람들을 굉장히 많이 봤다.

(심지어 어떤 커플은 감정 다툼까지 하더란.)


나는 함께 본 사람의 해석이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아 다행이었어. 헤헤 




영화 내내 나오는 틸다 스윈튼의 모습은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웠다. 

늘씬한 키도, 가녀린 다리도, 뼈가 앙상한 발까지. 

외국 배우 이름 잘 못외우지만 꼭 기억해둬야지. 


에즈라 밀러는 미운 와중에도 참 잘생겼더라. 잘생겨서 더 미웠어. 

문제의 그 '사건' 장면에서는 우아하기까지.

에즈라 밀러도 꼭꼭 저장. 


그나저나 영화 좋던데 평점이 왜 저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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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