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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0 홍대 호호미욜 (2)
  2. 2011.04.22 홍대 호호미욜
좋아요2011. 5. 10. 21:43

마침 토요일. 심심함에 몸부림 치던 3인. 상수동 호호미욜로.
나는 마침 못 찍었던 사진을 마저 찍어왔다.



와인잔도 걸려있는 주방.
와인도 판다. 가볍게 한잔하는 것도 좋을듯.


지난 번에는 뒷자리만 찍었던 캠핑카 모습.
뒤는 차 마실 수 있는 자리, 앞은 계산대다.

재료가 없어서 키쉬는 못먹고                            미처 사진 찍기전에 다 마셔버린 아메리카노. 
바나나 초콜렛 머핀.                                       아이스아메리카노 잔이 참 예쁘다.



 


지난 번에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웠던 화장실 벽. 자세히 보면



이런 작품들이 숨어있다. 능력자 손님.

캠핑카 그림도 멋지게.


그림도 그림이지만 글씨체가 너무 예뻐서 한 컷.




 

Posted by 유선♪
좋아요2011. 4. 22. 21:52


2008년 12월이었나
지금도 잘 모르지만 정말정말 홍대 신촌 쪽 지리에는 깜깜이던 그 때
교양수업 같이 들었던 오빠님께서 데리고 가줬던 홍대 호호미욜.


가게 안에 폭스바겐 캠핑카?(버스?)가 들어와있는 걸로 유명한 가게 


우연찮게 그날 배가 고팠던 탓에 '키쉬'라는 걸 시켜먹었더랬다. 
그 때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이후로도 몇번이고 '아, 그 때 그 가게 다시 가고 싶다' 라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이뻐라하는 후배 HJ를 데리고 상수역으로 출동!


시간을 잘 맞췄는지
손님이 별로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골라 앉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유명한 버스 뒷자리 선택!
(가게사진을 구석구석 찍고 싶었는데 돌아다니기 민망스러워서 관뒀...)




요렇게 버스 뒤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게 구석구석에 예쁜 소품들이 가득가득이다. 요 칸막이 너머는 계산대.


앉자마자 베이컨 포테이토 키쉬와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켜놓고
예뻐예뻐를 연발하며 찰칵찰칵.




으아아. 드디어 나온 베이컨 포테이토 키쉬.

키쉬를 시키면 아메리카노가 한 잔 기본으로 따라나온다.
커피는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고 딱 적당.

키쉬랑 아메리카노가 딱 잘어울려요 히히.



요건 같이나오는 포크. 귀여워.



인형을 좋아하는 참한 아가씨 HJ는 루돌프인지 뭔지 모를,
다리보다 팔이 더 긴 캐나다산(?) 인형을 들고 룰루랄라





**
내 기억이 미화를 했던건지, 그날 내가 시장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기억했던 맛보다는 살짝 덜 했다.
그래도 차 한잔 하면서 수다떨면서 먹기에 적당한 양에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한 맛. 


그리고 까페는 화장실이 좋아야 한다는 나만의 기준(?)에도 매우 훌륭히 부합.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화장실 벽에 손님들이 그려놓은 수많은 메시지들이 붙어있다. 
홍대 앞이라 그림능력자들이 많아서인지 우와우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그림들도 있고.

아무튼 이제 위치도 정확히 기억해두었으니 앞으로는 더 자주 오게 될 듯.
 




위치는 이정도.
상수역 2번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살짝 돌아서 길따라 가면 생각보다 금방 나타난다.



 

 

 




Posted by 유선♪